메리츠증권은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로 제공하며, 키움증권, 토스증권, 삼성증권 등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증권사들의 달러 환전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해외주식 거래 중개 증권사 24곳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입은 918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이 수입은 총 6946억원이었지만 이미 작년 실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개인투자자들은 메리츠증권의 파격적인 혜택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모바일 전용 계좌 ‘Super365’의 일일 신규계좌 개설량은 이벤트 개시 직후 20배가량 폭증했다. 투자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예탁자산도 수백억원 단위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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