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면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재개발에 들어간 서울 중구 충무로 세운지구에 있는 '노포' 을지면옥이 재개발 시행사에 ..
을지면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재개발에 들어간 서울 중구 충무로 세운지구에 있는 '노포' 을지면옥이 재개발 시행사에 건물을 넘겨줘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습니다.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을지면옥은 1985년 문을 열어 37년째 영업해 왔습니다.
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25-2부는 세운지구 3-2구역 시행을 맡은 A사가 을지면옥 측을 상대로 낸 부동산 명도 단행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을지면옥이 A사에 건물을 인도하라"고 이달 14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을지면옥의 인도 거부로 사업 진행이 지연되고 있어 A사가 거액의 대출이자 등 상당한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본안 판결을 기다릴 경우 A사 등에 가혹한 부담을 지우는 결과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을지면옥 측은 세운지구 관리처분 계획 인가 과정에 편법·위법이 있어 무효인 데다 손실보상도 완료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지만, 2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을지면옥은 건물 인도 본안 소송에서도 1심에서 패소했으나, 강제집행 정지가 받아들여져 항소심 선고 전까지 집행이 멈춘 상태입니다.
당초 세운지구는 2017년 4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2019년 하반기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을지면옥 등 노포를 철거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일며 사업이 전면 중단된 바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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