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학자의 말을 빌리자면 인간은 별먼지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우주에 흩어져 있던 여러 원소가 뭉쳐져 하나의 별이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별들이 폭파해 흩어지기도 하는데 그때 흩어진 여러 원소들이 만나 공기가 되고 구름이 되고 풀이 되고 물이 되고 사람도 된다. 결국 사람은 별과 같은 물질로 만들어졌다는 논...
어떤 과학자의 말을 빌리자면 인간은 별먼지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우주에 흩어져 있던 여러 원소가 뭉쳐져 하나의 별이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별들이 폭파해 흩어지기도 하는데 그때 흩어진 여러 원소들이 만나 공기가 되고 구름이 되고 풀이 되고 물이 되고 사람도 된다. 결국 사람은 별과 같은 물질로 만들어졌다는 논리다.
딸아이는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난 마치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꼬맹이를 보러 가는 심정으로 집을 나섰다. 1학년 공개수업 때는 백혈병이 발병해 병원에 있느라 갈 수 없었고 작년엔 골수이식 후 몸을 가누기 힘든 상태라 빼꼼 얼굴만 내민 정도였다. 교실에 도착해 아이를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들었는데 아이는 모자 벗은 엄마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 눈을 크게 뜨고"엄마 맞아?" 하는 듯한 표정의 아이가 들썩거리며 자리에 앉았다. 모둠 친구를 소개하는 아이들의 작명은 더 빛나고 이뻤다. 아이들은 하나하나 친구들의 장점을 찾는 데 특화된 전문가 같았다. 우리 딸은 말을 잘해서 말별,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서 친구별, 나와 친해서 친한별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아이들의 작명 센스에 부모님들의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친구의 별이름을 소개하는 시간이 웃음바다였다면 이번엔 감동과 먹먹함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또 한 친구는 자신의 아빠를 꿀벌별이라고 소개했는데 벌이 꿀을 모으듯 가족들을 위해 매일 열심히 일하시기 때문이란다. 내 옆에 있던 그 친구의 엄마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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