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어른한테도 팔던 어린이보험, 앞으로는 15살까지만

대한민국 뉴스 뉴스

35살 어른한테도 팔던 어린이보험, 앞으로는 15살까지만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앞으로 15세가 넘는 소비자들은 ‘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또 환급률이 100%가 넘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판매가 금지됩니다.

신소영 기자 앞으로 15세가 넘는 소비자들은 ‘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또 환급률이 100%가 넘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판매가 금지된다. 금융감독원은 어린이 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 등 보험상품의 구조 개선을 위한 감독행정을 즉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미 판매중인 상품은 다음달 말까지 감독행정에 부합하게 고쳐야 한다. 금감원은 이들 상품이 보험사 간 지나친 경쟁의 결과물로 회사 건전성 악화나 일부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일단 통상 35세 이하면 가입할 수 있었던 어린이 보험에 손을 댄다. 앞으로는 가입 연령 상한이 15세가 넘는 상품에는 ‘어린이’나 ‘어른이’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없다. 어린이 보험은 특성상 보험료가 저렴하고 면책기간이 없어 보험사들이 연령범위를 확대하자 성인 사이에서도 인기를 끈 바 있다. 다만 그러면서 뇌졸중이나 급성심근경색 같은 성인질환도 보장되기 시작해 어린이 소비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불필요하게 높아졌다는 지적이 있었다.

금감원은 이번 감독행정으로 어린이 보험과 성인 보험 간의 구분이 명확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은 납입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100% 이하로 제한된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납입 기간이 10년 미만인 종신보험이다. 납입 기간 종료 때 해지하면 자신이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종신보험이지만 사망보험금이 아닌 해지환급금에 초점이 있었던 셈이다. 특히 보험사들이 100%가 넘는 환급률을 내세워 홍보한 탓에 소비자들은 이를 종신보험이 아닌 저축성 보험으로 인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가입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해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험사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컸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이로써 단기납 종신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장기납 종신보험이 인기를 잃으면서 떠올랐던 생보사의 주력 상품 중 하나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유아 기준 ‘7세 이하’로…어린이집 CCTV 영상 훼손시 처벌영유아 기준 ‘7세 이하’로…어린이집 CCTV 영상 훼손시 처벌영유아에 대한 정의가 변경돼 취학 전 아동 전체로 넓어지고 어린이집의 CCTV 영상을 훼손할 경우 앞으로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서 3살 형 실수로 쏜 총에…1살 동생 숨져미국서 3살 형 실수로 쏜 총에…1살 동생 숨져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정 내 비극적인 어린이 총기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18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7시 30분쯤 샌디에이고 인근 폴브룩시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실수로 쓴 권총 '탕,탕'…옆에 있던 1살 동생이 쓰러졌다실수로 쓴 권총 '탕,탕'…옆에 있던 1살 동생이 쓰러졌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정 내 비극적인 어린이 총기사고가 또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7시 30분께 샌디에이고 인근 폴브룩시의 한 주택에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 휩쓸린 20살 해병대원 실종실종자 수색하다 급류 휩쓸린 20살 해병대원 실종[앵커]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실종된 주민을 찾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해병대는 민간인 수색을 중단하고 대원을 찾고 있는데요.이런 가운데 민간인 실종자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네, 경북 예천군 내성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부모가 사장님? 극심한 실업난에 ‘전업자녀’ 택한 중국 청년들부모가 사장님? 극심한 실업난에 ‘전업자녀’ 택한 중국 청년들왕커는 “지금 이력서를 제출해도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집에서 돈을 벌고 효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6 13: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