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 1일 거리 퍼레이드 울산공업축제_35년만_부활 박석철 기자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 울산 시내로 진입하면 시내 중심부에 공업탑로터리가 있다. 로터리 중심에 있는 공업탑은 울산이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명되면서 울산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1967년 건립됐다.
치사문에는 "수레소리가 동해를 진동하고 공업생산의 검은 연기가 대기 속에 뻗어나가는 그날엔, 국가와 민족의 희망과 발전이 눈앞에 도래하였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울산이 오랜 기간 국가 산업을 이끌면서 반대급부로 공해 피해를 볼 것임을 암시한 듯한 글이다.과거 공업탑 주변에서 매년 열리던 울산공업축제가 35년 만인 올해 부활했다. 1일 개막식을 연 2023 울산공업축제는 오는 4일까지 '울산에는 울산사람이 있다'를 주제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출정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굴뚝선언문'을 낭독했다. 김 시장은 선언문에서"지난 60년, 울산은 대한민국의 굴뚝이었다"며"굴뚝으로 가난을 물리쳤고 번영을 이루었으며, 미래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공업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퍼레이드가 ▲위대한 유산 ▲다시쓰는 신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3가지 테마로 공업탑에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까지 약 3km 구간을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퍼레이드 중 인근 울산시청사거리에서는 울산 출신 가수 테이를 비롯해 130여 명의 울산사람 공연단들이 플래시몹을 펼치면서 '위대한 울산으로'란 음악을 배경으로 울산공업축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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