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명 감염 파티서 멀쩡했던 16명…'네버 코비드족'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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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 감염 파티서 멀쩡했던 16명…'네버 코비드족'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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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들은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 여러차례 노출되고도 감염을 피한 이들을 '네버 코비드족'이라고 부릅니다.\r코로나19 네버코비드족 면역

3월 29일 한 여성이 미국 혼다센터에서 열리는 NHL 애너하임 덕스와 댈러스 스타스의 경기를 보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Kirby Lee-USA TODAY Sports=연합뉴스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글쓴이는 코로나19 미감염자로, 자신이 곧 감염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이런 글을 썼다. 여기엔 “시한폭탄 안고 사는 느낌이다. 빨리 걸리고 끝내면 좋겠다” “안 걸린 사람이 이상한 취급받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어떤 이는 “지금 나머지 사람은 모두 예비 확진자라고 한다”고도 썼다. 그만큼 감염자가 많이 쏟아지는 현실을 반영한다.

확진자와 식사를 했는데 감염이 걱정된다는 한 여성이 올린 글에 “남편이 같이 일하는 파트너랑 하루종일 차 안에서 마스크 벗고 있고 같이 밥 먹었는데 다행히 음성으로 지나갔다”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엄마가 같이 점심먹고 작은 방에서 1시간 정도 마스크 없이 휴식했는데도 안 걸렸다”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자녀가 확진됐던 한 엄마는 “한달 전 아이가 확진 후 증세가 심해져 입원했는데 밥 남긴 것을 먹고 잠도 같이 자 당연히 양성인줄 알고 간병하러 따라 들어갔었다”며 “집에 온 후로도 음성이 나와 그냥 지나갔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관련 연구도 있었다. 의료 종사자들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에서 코로나 특이 항체를 생산하기 전부터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들이 감기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이전에 노출됐었고 이로 인한 면역세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도움을 줬을 거로 분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에 돌기처럼 달려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간 세포 표면의 ‘ACE2’와 결합해 침투하는데, 이 특성이 사람마다 다르고 이게 낮은 감염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있다. 영국에서는 ‘휴먼챌린지’를 진행해 건강한 사람에게 고의로 코로나바이러스를 노출해 인체 반응을 살펴다. 그 결과 참가자 34명 중 16명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들 사이에서 파티를 하고 코와 목으로 바이러스를 침투시켰는데도 감염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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