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한번 사고나는 '공포의 터널'…끼어들기 신고만 월 200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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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이후 3년 동안 하루 평균 4만5000대가 이 터널을 이용합니다.\r부산 터널 사고 윤산터널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8시50분쯤 부산 윤산터널 안에서 자동차 여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기장군에서 금정구 방면 터널 안에서 1t 트럭이 앞서가던 스포츠유틸리티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SUV가 앞으로 밀리며 사중 추돌사고가 됐다. 다행히 운전자 부상은 가벼웠지만, 1시간40분 동안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3년 동안 하루 평균 4만5000대가 이 터널을 이용했다. 윤산ㆍ산성터널을 이용하면 기장군에서 북구 화명동까지 21㎞ 거리를 빠르면 15분 만에 달릴 수 있어 차가 몰려든다. 얌체운전ㆍ차량 엉킴 백약이 무효 기장군에서 금정구 방면으로 진입해 편도 2차로를 달리던 자동차는 약 1㎞ 지점을 지나 산성터널과 부곡 램프 분기점이 가까워지면서 뒤엉키기 시작한다. 이 지점에서 2차로가 3차로로 넓어진다. 1ㆍ2차로는 산성터널로 이어지고, 3차로를 달리면 부곡램프를 통해 윤산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금정서 관계자는 “출근길 모든 차로가 정체되는 상황에서 급히 차선을 바꾸거나, 1ㆍ2차로를 달리던 차가 3차로로 끼어들려고 시도하던 중 사고가 자주 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끼어들기를 단속해달라는 등 신고가 한 달에 200건 넘게 쏟아진다.

경찰은 여러 대책을 내놨다. 캠코더로 끼어들기 단속을 검토했지만, 빛 번짐이 심한 탓에 번호판 특정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한다. 대신 분기점이 나타나기 전부터 2차로와 3차로를 구분하는 도색 차선 ‘컬러 레인’을 시공하고 끼어들기 금지 시선 유도봉을 연장했으며, 주행 제한 속도를 시속 80㎞에서 70㎞로 낮췄다. 조명으로 터널 내 자동차 정체 현황을 알려주는 ‘지능형 정체 알림 시스템’도 도입했다. 하지만 윤산터널 사고는 2020년 117건에서 2021년 157건, 지난해 101건 등 계속 발생하고 있다. 올해 사고는 1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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