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3, 국토부 실거래 분석
올해 3분기 수도권의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2건 중 1건은 기존보다 전세 시세가 내린 ‘역전세’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3분기 서울, 경기, 인천의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4만636건 중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8086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8786건의 거래 중 4615건의 전세 보증금이 기존보다 하락했으며, 전세 시세 차액 평균은 3056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전세금이 가장 크게 내린 지역은 경기 과천시로, 2021년 3분기 5억591만원에서 올 3분기 4억771만원으로 9820만원 하락했다. 과천시는 역전세 거래 비중도 85%로, 인천광역시 중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서울은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5631건 중 52%가 역전세 거래였다.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크게 하락한 지역은 서초구, 강남구, 동작구, 종로구 차례였다. 서초구는 2021년 3분기 4억1716만원에서 올 3분기 3억5295만원으로 6422만원이 내렸다.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12곳에서 역전세 거래 비중이 50%를 넘었다. 경기도의 경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2494건 중 절반이 역전세 거래였다. 경기도에선 과천시에 이어 고양 일산서구, 고양 일산동구, 성남 분당구, 김포시 등의 순으로 전세금 하락액이 컸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다세대·연립의 역전세난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전세사기 여파로 최근 빌라 기피 현상까지 뚜렷해지고 있어 당분간 비아파트 시장의 빙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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