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에서는 2018~2022년 3243명이 순유입해 이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나 중학생 순유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강남8학군 중학생 경기권
최근 10년간 서울권으로 전입하는 중학생보다 전출하는 중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강남 8학군'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구에서는 전출보다 전입이 많았지만 순유입 규모가 최근 들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29일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를 이용해 최근 10년간 초·중학생 유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권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중학생이 순유출했다.강남 8학군이 몰려 있는 강남구, 서초구에서는 중학생이 순유입했지만 규모는 축소됐다.
강남구의 중학생 순유입 규모는 2013~2017년 1516명에서 2018~2022년 922명으로, 같은 기간 서초구는 478명에서 99명으로 각각 줄었다.초등학생도 서울권에서는 순유출하고 경기권은 순유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초등학생은 2013년 이후 5년간 1만6948명, 2018년 이후 5년간은 1만6713명이 각각 순유출했다.종로학원은 강남 8학군의 순유입 축소와 관련해"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진입장벽이 발생했고, 지역 내 성적 상위 20~30% 이내에 들어오지 못할 경우 사실상 일반 지역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인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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