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데이 “尹정부, 학원·강사·출제위원 때려잡는다고 될 일 아냐” 비판: 윤석열 대통령의 공교육 범위 내 수능 문항 출제 발언 이후 이어지는 사교육 카르텔 엄단 정책을 두고 보수신문인 중앙일보 주말판에서도 학원 강사 출제위원을 때려잡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공교육 범위 내 수능 문항 출제 발언 이후 이어지는 사교육 카르텔 엄단 정책을 두고 보수신문인 중앙일보 주말판에서도 학원 강사 출제위원을 때려잡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중앙일보 주말판인 중앙선데이는 지난 24일자 사설 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제거 지시와 여권의 ‘사교육 카르텔 척결’ 움직임에 온 나라가 요동친다”고 규정했다. 중앙선데이는 사교육 효과를 줄이도록 설계된 수능이 30년간 풍파를 겪으며 누더기가 됐고, 고난도 문항이 학원가의 자양분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대통령의 문제 제기는 수능 난이도 논란을 넘어 총체적 입시 개혁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선데이는 “동시에 공교육 살리기, 대학 서열화 완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기홍 동아일보 대기자는 지난 23일자 본인의 칼럼 에서 킬러문항 문제를 공격하는 야당을 비판하면서도 “교육개혁은 우리사회의 중차대한 개혁 과제”라고 썼다. 이 대기자는 “연간 26조 원의 사교육비는 저출산 문제를 비롯한 구조적 중병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구조조정 전문가를 영입해 힘을 실어주고, 검찰이 달라 붙어도 교육계 커넥션은 쉽게 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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