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인적교류 밀착…러시아 총리 방중 · 중국 고위급도 방러 SBS뉴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천원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중앙정치법률위원회 서기는 오늘부터 28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합니다.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리창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23∼24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3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 고위급 인적 교류가 부쩍 활기를 띠는 분위기입니다.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지난달 1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아프간 주변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별도의 양자 회담을 열고 미국의 압박에 맞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약속했습니다.중국 해경국과 러시아 연방 안전총국은 지난달 24∼25일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해상 법 집행 분야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외교를 위한 중국의 특사 격인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도 이번 주 프랑스와 독일을 거쳐 러시아를 찾아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러시아는 석유, 가스, 석탄, 철, 식량, 목재, 화학제품 등을 수출했고, 중국은 전자 및 가전제품, 자동차, 장비, 의류 및 신발 등의 소비재 제품을 수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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