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인기로 중년층 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파크골프 관련 학과에 모여 대학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들며 수업 공간 부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구미대 파크골프지도과 또한 성인학습자 전형으로 600여 명이 지원하는 등 파크골프 열풍에 힘입어 학생 모집에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경남거창 소재 한국승강기대
전문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크골프 학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파크골프 저변이 확대되고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관련 학과가 개설된 전문대학에 중년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전문대학들은 대부분 정원 외 모집을 통해 성인학습자 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매년 수백 명이 몰려들면서 수업 공간 부족 등을 토로할 정도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박인서 씨도 지난해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에 입학했다. 박씨는"야외에서 시간과 장소, 금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파크골프"라며"전문적으로 교육을 받고 싶어서 입학했다"고 말했다.구미대 역시 파크골프 덕분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 대학의 파크골프지도과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데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구미대 파크골프지도과는 성인학습자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했는데 올해 입시에서 수시와 정시를 모두 합쳐 600여 명이 지원했다. 성인학습자의 경우 정원에 제한이 없다. 등록하면 누구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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