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대통령, 장관들 코로나19 줄줄이 감염…행정 공백 우려 KBS뉴스 KBS
현지시간으로 10일 319만 명 가량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중남미에선 각국 대통령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 치료를 받다가 보름 만인 지난 2일 퇴원했고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격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지난 5일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돼 취임을 앞둔 루이스 아비나데르 후보도 지난달 코로나19에 걸려 대면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오마르 프리에토 술리아 주지사도 최근 감염됐다.멕시코에서도 아르투로 에레라 재무장관과 주지사 여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소도시 시장들의 사망도 잇따랐습니다.세계보건기구의 볼리비아 책임자인 알폰소 테노리오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지도자들의 감염은 코로나19 위험성을 보여주는 경고 신호라며"매우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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