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향하던 6호 태풍 '카눈', 방향 틀었다…한반도 오나 SBS뉴스
갈수록 세력이 커지고 있는 6호 태풍이 앞으로 어디로 움직일지, 이 내용 서동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00km 지점에서 북상 중인데, 중심에서는 초속 4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강도 '매우 강' 등급 태풍입니다.이대로 우리나라로 올라올지, 다시 한번 일본 등 다른 쪽으로 방향을 틀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이 저압성 순환에서 밀려오는 북서 기류 때문에 태풍의 이동 속도가 점점 늦춰져 서진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태풍이 빠르게 움직이면 북태평양고기압 등 주변 기압계의 흐름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큰데, 이번처럼 속도가 느려져 한 곳에 오래 머물게 되면 태풍 자체가 기압계를 흔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우진규/기상청 통보관 : 태풍 카눈에 대한 예측은 전 세계 각 모델들끼리에도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으며 태풍의 경로에 대한 유동성,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6호 태풍의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주 후반까지 경로를 지켜봐야 최종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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