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새만금에서 그간 무슨 일이 있었냐'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r새만금 잼버리
"대선용 급조 공약…정권마다 오락가락" 전북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지난 8일 '전원 조기 퇴소'로 파행을 빚자"도대체 새만금에서 그간 무슨 일이 있었냐"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가 6년간 1000억원 이상 쏟아붓고도 폭염 대책·인프라 부족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일각에선"새만금 사업 자체가 애초 대선용으로 급조된 공약인 데다 역대 정권마다 정책이 오락가락해 개발이 더딜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만금에 대한 청사진은 정권마다 제각각이었다. 노태우 정부는 100% 농지로 활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영삼 정부는 '대중국 교두보', 김대중 정부는 '환황해 경제권의 생산·교역·물류 전진기지 구축'을 약속했다. 노무현 정부는 72%를 농지로, 나머지 28%를 비농지로 개발하는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을 내놓았다. 그러나 매립 속도는 더디다.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계획 면적의 78.1%를 개발해야 하지만, 지난 6월 기준 48.0%만 매립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이다. 매립을 마친 땅은 33.1%에 그친다. 반면 새만금과 비슷한 시기에 개발을 시작한 상하이 푸둥 지구는 아시아 무역·금융 허브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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