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반세기에도 여전한 열혈경영 성기학 회장리스크 줄이려 투자처 다변화국내 의류 OEM 첫 인도 진출주변국과 14억 내수시장 타깃우즈베크·케냐에도 투자계획韓위상 따라 기업 역량도 늘어세계 무대로 투자안목 키워야
韓위상 따라 기업 역량도 늘어"고객이 나를 믿고 주문을해 줬으니 내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장에 가는 겁니다. '회장님 이제 성공하셨는데 좀 쉬시죠'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쉬면서 기업을 잘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현장을 챙겨야 잘할 수 있습니다."
그는"펜데믹 이전에는 1년 365일 중 200여 일을 해외 출장으로 보냈다"며 웃었다. 힘들어도 현장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가 지난 50년간 기업을 이끌며 깨달은 원칙이자 신념이다. 영원무역은 올해 국내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업체 최초로 인도 투자를 실시했다. 총 1억2000만달러를 들여 인도 텔랑가나주 와랑갈 '카카티야 메가 텍스타일 파크'에 12개의 공장을 건설한다. 그가 인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경제는 16일 서울 명동 영원무역 빌딩에서 성 회장을 만났다. 이하는 일문일답.▷인도 정부가 먼저 우리가 투자해 주기를 바라면서 지난 10년간 러브콜을 보내왔다. 세금이나 금융 지원 등 각종 혜택도 많이 제공해 주겠다고 했다. 영원무역이 갖고 있는 화학섬유 관련 기술력은 세계 최고다. 인도는 섬유산업이 농업 다음이자 두 번째로 큰 나라이지만 상대적으로 화학섬유 의류 분야에서 경쟁력이 낮아 배우고 싶어 했다. 그래서 2016년부터 인도 투자를 검토했다. 그러나 인도는 어려운 시장이라 공장 용지를 확정 짓기까지 무려 6년이나 걸렸다. 지금도 여전히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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