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
강태우 기자=전기차 캐즘에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290.2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 기간 작년 동기보다 6.2% 성장하며 2위를 지켰고, SK온은 10.2%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차 아이오닉6, 코나EV 등이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특히 아이오닉5와 EV6의 판매량 회복, 기아 EV9의 해외 판매 확대, 벤츠 SUV EQA와 EQB가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판매량 등이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NE리서치는"현재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업체가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며"특히 중국 내수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SNE리서치는"유럽연합이 지난 10월 31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7.8%부터 최대 45.3%까지 OEM별로 차별화된 관세 부과를 확정하면서 이에 따른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 속도가 주춤할 수 있다"며"하지만 전기차 수요가 시들한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수혜를 기대하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CATL은 국내 업체들보다 다양한 거래선을 갖고 있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과 삼원계 각형 배터리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들이 주춤한 사이 국내 3사가 LFP 배터리와 각형 폼팩터 개발 및 도입을 서둘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강조했다.올해 배터리 사용량 28.4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지만, 연초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특수본 "윤대통령 피의자 입건…내란·직권남용 모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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