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으로 거대 양당의 외곽 지대에서도 유의미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가장 굵직한 파동은 총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는 ‘쇄...
총선 끝나자마자 대검 방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22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총선 끝나자마자 대검 방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22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총선 다음날인 11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약진 배경 및 향후 영향력에 대한 평가가 분주히 오가고 있다. 현 정권은 물론이거니와 이재명 체제 민주당도 꺼림칙해하는 친야 성향 유권자들의 수요를 포착한 점, 가족 모두 수사기관에 시달린 조 대표 본인에 대한 동정심 등이 조국혁신당 흥행에 두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도 조국혁신당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지도부 회의에서는 두 당의 관계설정 방식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조국혁신당이 기본적으로 우당이라는 점 등을 비롯해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조국혁신당 중심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시나리오도 흘러나온다.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명찰을 달고 당선된 비례대표들 가운데,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당선인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선인은 조만간 자신들의 소속 정당으로 원대복귀한다. 여기에 윤종오 진보당 당선인까지 더하면 소수 정당 당선인은 총 5명이다. 원래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종민 새로운미래 당선인과 더불어민주연합 내 시민사회 추천몫 당선인 2인까지 더하면 교섭단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독자적으로 국회 의사일정과 상임위원회 운영 등 주요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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