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중국 베이징 셔우두 공항에 북한 국기가 달리고 ‘태권도’라고 찍힌 운동복을 입은 선수들 60~70여명이 도착했다. ...
국제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참석차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는 북한 태권도 선수단이 18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체크인하기 위해 줄 서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18일 오전 중국 베이징 셔우두 공항에 북한 국기가 달리고 ‘태권도’라고 찍힌 운동복을 입은 선수들 60~70여명이 도착했다. 에이피통신이 찍은 사진을 보면, 선수들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행 항공기 탑승 수속을 마친 뒤 공항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풀었다. 이들은 19∼26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태권도 선수들이다. 북한이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 발생 뒤 대규모 선수단을 국외에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해 말 우방국 중국이 코로나 봉쇄를 종료하고,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 비상사태를 종료한 뒤에도 국경을 열지 않은 채 사실상 은둔 상태를 유지해 왔다. 북한 선수들의 여정은 꽤 복잡하다.
북한 선수들이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과 관련해, 북한 내 항공 사정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행기를 타고 북한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곧바로 갈 수 있지만, 이들을 위한 항공편을 마련하기 어려울 정도로 북한 내 공항이 기능을 잃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 한국 언론이나 외신이 북한 선수단의 이동 경로를 앞서서 상세히 보도하자 기존 계획을 바꿔 복잡하게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이 3년 동안의 은둔 상태를 깨고 대규모 선수단을 외국에 보낸 것은 이번 행사가 북한이 창설한 국제태권도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국제태권도연맹은 ‘태권도 창시자’인 대한민국 장군 출신 최홍희가 세운 단체로, 한국이 이끄는 세계태권도연맹과는 다른 단체다. 이번 태권도 선수단 파견을 계기로 북한이 코로나 사태 이후 유지하는 국경 봉쇄를 푸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르면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때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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