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류 보호를 위한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와 전문가 교류 등을 활발히 하기 위한 '2023 고래 보전 국제 학술발표회'가 11~1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이 발표회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비영리 해양보전기관 플랜오션과 해양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뉴질랜드, 이탈리아, 필리핀, 대만, 홍콩 등 총 8개 국
이 참여해 각국의 고래보전 현황과 고래 보전을 위한 방향이 논의됐다. 고래에 대한 기초조사나 생물학적 연구를 하려면 연안으로 좌초된 개체를 활용해야 한다. 실제 이날 소개된 뉴질랜드, 중국, 홍콩, 이탈리아 등의 고래 부검 연구는 연간 수백, 수천 마리 단위였다. 반면이영란 플랜오션 대표가 1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고래류 보전을 위한 국제컨퍼런스에서 한국 고래류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좌초한 고래류를 연구하고 싶지만 해경이 1차로 출동해 그대로 폐기
하는 경우가 많다"며"우리나라의 경우 좌초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래 보전을 위한 기반으로 △기초조사 △좌초·엉킴 등에 대한 대응체계 △부검·생물학적 연구 △법률규정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채택한 '상괭이 보전 결의안'이 대표는"고래 이야기는 전문가나 연구자들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다양한 사람들이 고래 보전을 위해 처음으로 함께 모인데다 민관협력으로 준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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