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한 지 7∼8개월밖에 안 된 이 정부가 대비할 방법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r주호영 북한 문재인 무인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의 무인기 침투를 현 정부의 '안보 무능'으로 몰아가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제 얼굴에 침 뱉기"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무인기가 이번에 처음 넘어온 것도 아니고, 2017년 6월에는 37일간 우리나라를 휘젓고 다녔다"며"성주 사드 기지를 정찰했음에도 지난 문재인 정권은 침투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수년이 걸리는데, 집권한 지 7∼8개월밖에 안 된 이 정부가 대비할 방법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대부분 책임은 문재인 정권에서 소홀히 한 것에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군 당국의 공식 발표 전 무인기의 대통령실 일대 비행금지구역 진입 의혹을 제기한 김병주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군에서 비밀 정보를 입수한 건지, 다른 쪽에서 입수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 시절 승승장구한 4성 장군 출신으로, 그 이후 곧바로 국회 국방위원이 됐다"며"지금까지 무인기 사태 대비에 김 의원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30분만 연구해서 알 수 있었다는데,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그 재주를 좀 알려달라"고 비꼬았다.김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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