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中대사, '시진핑 답방차례' 관측에 '순서는 무슨 순서인가'
오수진 기자=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14일 외교적 관례상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관측에 대해"순서는 무슨 순서인가"라고 반문했다.
싱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한중수교 30주년, 성과와 전망' 주제 '특별 언론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한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한이 먼저 이뤄지는 게 순서라는 입장인 것 같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한중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의 방한을 거듭 요청했지만, 시 주석은"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이라는 조건을 달며 윤 대통령의 방중을 재초청했다.외교 관례상 양자 차원의 정상 방문은 번갈아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한국에선 시 주석이 방한할 차례라는 기류가 강하다.한편 싱 대사는 이날 포럼 인사말에서 한중이 수교를 맺은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가 전반적으로 순탄하게 발전해왔지만, 최근 양국 국민의 상호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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