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주52시간 제도 도입 이후 3곳 중 1곳의 R&D 성과가 감소했다. 특히 신제품 개발 분야에서 R&D 소요 기간이 늘었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반도체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R&D 분야 근로시간 제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 연구부서 4곳 중 3곳에서 주52시간 제도 도입 이후 연구개발 성과가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도체 등 글로벌 혁신 경쟁이 심화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응답 기업의 53.5%는 주52시간제 시행으로 R&D 소요 기간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얼마나 늘었는지에 대해선 69.8%가 ‘10% 이상’이라고 답했다. 식품제조 중소기업 A사는 해외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신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지만, 주52시간제로 개발실험이 중간중간 끊기면서 생산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A사는 “결국 납품 기일 연장을 요청할 수밖에 없어 바이어와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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