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총 6209조, GDP의 3배···가계·기업 빚 경고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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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와 기업 등 민간 부문이 지고 있는 빚(신용)이 올 2분기 기준 나라 경제규모의 2.26배 수...

가계와 기업 등 민간 부문이 지고 있는 빚이 올 2분기 기준 나라 경제규모의 2.26배 수준으로 불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나라 경제 규모가 커지는 속도보다 주택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불어나면서 주택시가총액이 명목국내총생산의 3배 수준까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정책대응이 없다면 대출 규모가 연간 4~6% 불어나고, 전체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명목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101.7%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부동산 시장 회복 등에 따른 주택 관련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가계신용 비율은 선진국과 신흥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은은 금융불균형 확대에 대한 경계감을 높였다. 보고서는 “부채의 디레버리징와 자산가격 조정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금융불균형이 누증할 경우 자산가격 급락시 금융 및 실물경제를 동시에 위축시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가계 및 기업의 늘어난 채무상환부담은 소비 및 투자 부진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약화와 금융시스템의 대응여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택시가총액은 6209조원으로 명목GDP 2162조원의 3배 수준이었다. 주택시총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명목GDP의 2배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으나,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주택시가총액만 보면 1995년 832조 수준이었으나 2000년 1000조원을 돌파했고, 2006년에 2000조, 2010년 3000조, 2016년 400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와 저금리 환경을 거치며 2021년 6552조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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