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美해병 '연안작전연대' 임무는…유사시 신속기동군 전망
특히 오스틴 장관은"이 새 부대가 첨단 정보·감시·정찰 역량은 물론 현재와 미래의 위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대함 및 수송 능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육군이 작년 9월 특별부대인 다영역특임단을 하와이 포트 섀프터에서 가동한 데 이어 주일 미 해병을 신속 기동부대로 재편한 것은 일차적으로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MDTF와 함께 유사시 신속 기동군으로 활용될 연안작전연대는 1천800∼2천 명 수준으로 구성되며, 부대 재편으로 현재 5만 명 수준인 주일미군 전체 숫자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측은 설명했다.이 부대는 보병 숫자를 줄이고 해군·해병대 원정선박차단시스템이라 불리는 대함미사일을 배치해 기동성과 장거리 화력을 강화하며 자체적 방공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지난해 3월 하와이에 처음 배치됐고 일본 오키나와와 미국령 괌에 추가 배치될 전망이다. 미군은 한미 해병대의 연합연습인 한국해병대연습프로그램의 올해 3분기 훈련이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지난 15일 마무리됐다며 사진과 영상을 미 국방부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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