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6명 중 1명 숨졌다…리비아 1만1300명 '대홍수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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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적신월사는 14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도시 데르나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11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적신월사 사무총장은 데르나시에서는 사망이 확인된 사람 이외에 추가로 1만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5000명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정치가 현실로 드러날 경우 주민 6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 된다.

리비아 적신월사는 14일 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도시 데르나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11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적신월사는 이슬람권의 적십자사에 해당한다.데르나의 인구가 12만5000명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정치가 현실로 드러날 경우 주민 6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 된다. 앞서 데르나에서는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인해 상류의 댐 두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참사 이후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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