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첫 단독 한미일정상회의, 3국협력 새 수준 발전 계기' | 연합뉴스

주미대사 '첫 단독 한미일정상회의, 3국협력 새 수준 발전 계기'

김경희 특파원=조현동 주미대사가 31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3.7.31 kyunghee@yna.co.kr [워싱턴특파원단 사진 제공]조 대사는 31일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특파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라고 소개했다.이어"이번 회의 배경에는 한미일 관계에 대한 우리의 주도적 노력이 있다"면서"한미일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우리의 노력이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 18일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핵협의그룹 첫 회의와 관련해선"한미는 워싱턴 선언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주요 결실 중 하나로 양국 고위급 주도로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는"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간 최초의 핵 관련 상설협의체의 구조적·절차적 토대를 마련하고 실행방안, 위기시 협의 절차 등 주요 과제들에 대해 협의했다"며"출범에 즈음해 부산에 입항한 미국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 또한 확장억제 이행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조 대사는"아울러 북한은 소위 그들의 '전승절'을 맞아 열병식을 열고 러시아와 중국의 고위 인사를 초청했다"며"북러 군사협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지만, 북한과 모든 무기 거래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한편 조 대사는 최근 퇴임한 웬디 셔먼 국무부장관에 대해서도 언급,"카운터파트로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그만큼 퇴임이 아쉽게 느껴진다"며"퇴임 하루 전 셔먼 부장관과 통화하고 감사를 전했다.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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