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경제공사 '美, 中 견제시 韓기업 피해 없도록 정교해야'(종합) | 연합뉴스

주미경제공사 '美, 中 견제시 韓기업 피해 없도록 정교해야'(종합)

아미 베라 "中의 경제강압, 오늘은 美기업이나 내일은 韓기업일 수도" 김동현 특파원=미국이 중국의 첨단기술산업을 견제할 때 한국기업들이 의도치 않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한국 정부 당국자가 주문했다.

김영재 주미대사관 경제공사는 2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윌슨센터와 동아시아재단 공동주최 포럼에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에서 한국기업에 대한 예외를 확보하는 문제를 거론했다.이어"우리는 암세포만 겨냥해야지 암세포 주변에 있는 해롭지 않은 세포까지 손상하면 안된다"면서"양국 정부는 이런 원칙에 대략 동의했고 그것을 어떻게 실현할지를 논의하고 있다.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공사는 포럼에서 중국의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제품 금지와 관련해 불투명함을 중국 정책의 특성으로 꼽으면서 금지 조치의 실질적인 영향을 먼저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경제안보 정책은 자국과 동맹의 힘을 키우는 촉진과 적을 약하게 하는 보호로 분류할 수 있다면서 칩4는 반도체 중복 투자를 피하기 위해 산업 및 보조금 정책을 조율하는 촉진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자유와 인권 같은 보편적 가치가 국가 간 협력의 핵심축을 이뤄야 한다면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들의 동맹이 우리 미래의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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