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와그너 24일로 개전 1년을 맞은 우크라니아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 병사들은 정규군뿐만 아니라 용병집단인 와그너 그룹의 병사들도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언론들은 크렘린궁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공급업체와 식당을 소유했다고 해서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수장으로 있는 와그너그룹이 죄수들을 고용해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 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죄수들은 참전할 경우 죄에 대한 사면과 월급 1300달러를 약속 받았고 적군 위치를 발견하거나 차량을 파괴해도 최대 1200달러의 보너스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조건은 열악했다. 이들은 감옥에서 나와 짧은 군사 훈련을 거쳐 전장에 투입됐다.
적의 위치를 추적하는 임무를 부여 받은 포로 부대는 드론 한 대 외엔 지원되는 장비가 없어 몸소 적진으로 침투해야 했다. 한 마을을 기습하는 과정에서는 단 6일 만에 동료 용병 400여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처우데 대한 불만은 즉각적인 처형이었다. 탈영하다 붙잡힌 죄수병은 목이 매달리거나 폭행 당해 숨지기도 했다. 포로로 잡힌 죄수는 그래도"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들은 내 가족, 아이들의 정보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와그너 그룹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교도소를 돌며 용병을 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와그너 그룹 병력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이들 수감자는 바흐무트에 집중 투입됐고, 그중 절반이 죽거나 다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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