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 금지... 바닥은 희망입니다 바닥의습관 신윤서시인 시인의일요일 주영헌 기자
그러니까 발이 나를 가운데 두고 자기들끼리사이좋게 살고 있다. 내 몸속에 기거하는 이 오르막과 내리막의 이야기를어쩌면 구두 끝이 뭉툭한 게 그래서일지 모른다고서로를 부드럽게 밀어 주기도 한다.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비유 중에서 '삶은 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삶을 시작하는 순간 내 몸으로부터 오솔길이 시작되고 그 길은 평지를 지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만나게 됩니다. 고지대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내리막길이 더 많을 것이고, 그 반대라면 오르막길이 더 많을 것입니다. 삶을 생각할 때 내리막길만 걸으면 좋겠지만, 가능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내 의지로 오르막·내리막길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마주할 것입니다. 산길을 걸을 때 반복되는 노고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처럼. 인생의 행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듯 어쩔 수 없이 걸어가야 하는 길이라면, 어떻게 걸어가야 조금 더 쉽게 걸어갈 수 있을까요.내가 걸어가야 할 목적지가 가늠할 수도 없이 멀고 높은 위치라면, 목적지만을 바라보며 걷는 것은 힘이 빠지는 일일 수 있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목표로 한 발 한 발 다가서는 것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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