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앞에서 의리 따윈 없다'며 조폭들의 실상을 꼬집었습니다. 이하 내용.\r신준호 검사 조폭
지난달 30일 수노아파 하얏트호텔 난동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한 신준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이 수노아파 조직원들의 단합대회 영상을 보고 분노를 참고 있는 모습. 사진 SBS 유튜브 캡처신준호 서울중앙지검 강력수사부장은 지난 28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등 다양한 콘텐트에서 ‘의리’를 대표하는 모습으로 표현되는 ‘조폭의 세계’는 실상과 완전이 다르다고 말했다. “현실에서는 쉽게 말해서 돈이 형님이다. 의리 이런 건 없다”는 것이다.
신 부장검사는 “그렇기 때문에 돈 앞에서는 형님들도 뒤통수 맞고 이런 경우가 있고 배신과 음해가 난무하는 되게 치졸한 세계가 조폭 세계”라며 “저희 앞에서는 의리를 보인 사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최근 조폭들은 ‘돈 되는’ 일에는 무엇이든 뛰어들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는 “과거 조폭들은 나이트클럽, 룸살롱 등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거나 성매매 업소, 불법 오락실 또 불법 사채업 운영 등 고전적인 비즈니스를 많이 했었지만, 코로나 이후 유흥가 쪽에서 기생할 수 있는 여건이 악화돼 다른 돈 되는 방면으로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다”고 했다.신 부장은 과거에는 조폭 수사를 위해 조직원 내부 계급에 따라 이른바 ‘맞춤형’ 공략을 했다면, 최근엔 디지털포렌식 등 객관적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렌드가 바뀌어서 디지털 포렌식에 많이 치중하고 있다”며 “압수수색만 잘하면 그 안에 자료들이 풍부하게 남아 있어서 오히려 수사하기가 수월한 면도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조폭들이 SNS에 영상을 올린 사실을 언급하자 “조폭들은 예전부터 문신 자랑해 왔다. 요새 말로 일종의 종특”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수노아파 하얏트호텔 난동사건’ 수사결과 브리핑에선 조폭들이 탈의하고 문신을 드러내고 소리 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조폭들이 직접 SNS에 올린 영상이었다.신 부장은 이어 “SNS에 올리고 과시하고 이런 유치한 짓들을 하는 건 내면이 허약한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제발 좀 무서워해 줘 이런 것”이라고 했다. 신 부장은 하얏트호텔에서 난동을 부렸던 수노아파를 검거했다. 그는 온몸에 문신한 젊은 조직폭력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 입술을 파르르 떠는 등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이보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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