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성착취물 브랜드화 생각'…법정서 혐의 정당화 SBS뉴스
조 씨는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 심리로 열린 공범 한 모씨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렇게 진술했습니다.
조 씨는 한 씨에게 이를 제안한 상황을 두고 "일상생활에서 '밥 한 끼 먹을래?'라고 말하듯이 그냥 '오프할래?'라고 했다"며 "정상적인 세계관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담담히 설명했습니다.그는 공범인 '태평양' 이 모 군보다 한 피해자의 나이가 한 살 많다는 점을 거론하며 "피의자는 법적·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로 보면서, 또래가 피해자가 됐을 때는 돈이나 사회를 모르는 존재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오늘 증인신문은 검찰이 조 씨와 공범들에게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등 혐의를 적용한 것과 관련한 내용으로 주로 진행됐습니다. 조 씨는 다른 공범들이 박사방을 관리하도록 한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이 관리자를 맡으면 운영이 수월했다"면서도 "몇몇 외에는 공범이라 생각한 적도 없고 애착을 가진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그는 또 성 착취 영상 제작에 다른 이들을 참여시킨 것을 두고 "그들에게 돈을 받은 입장이기에 고객이라 생각했다"며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강조하고 돈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조 씨에 앞서서는 측근인 '부따' 강훈이 증인으로 나와 자신이 박사방의 운영을 맡았고, 조 씨의 지시로 범죄수익금인 가상화폐를 환전해 주면서 교통비 등을 일부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다만 그는 정확히 어떤 역할분담이 있었는지는 모르고, 자신이 조력한 덕분에 범행이 용이해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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