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르테앵보<프랑스>=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테너 이기업(31)씨가...
송진원 특파원=12일 프랑스 루아르 지방의 라페르테앵보 성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자들이 조수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 이기업씨은 3위, 중국인 지하오 리씨와 루마니아 제오르제 이오누트 비르반씨가 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2024.07.13이씨는 12일 프랑스 루아르 지방의 라페르테앵보 성에서 열린 콩쿠르 결승전에서 3위에 올랐다.이씨는"조수미 선생님의 첫 콩쿠르에 참여해 상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사실 상을 받을 생각은 안 했고 실수하지 말고 준비한 대로만 하자는 걸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선생님이 쌓아온 커리어 덕분에 저희가 계속 노래할 수 있는 것 같다"며"선생님 이름으로 된 콩쿠르에서 큰 상을 받았으니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커리어를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리씨는"제겐 아주 큰 도전이었는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니까, 긴 커리어를 쌓아서 아주 큰 오페라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1등은 5만 유로, 2등은 2만 유로, 3등은 1만 유로의 상금을 받는다.이들 가운데 예선을 거쳐 24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7일부터 라페르테앵보 성에 모여 준결승을 치렀고 최종 11명이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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