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빅시스터처럼 젊은 성악가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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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그동안 꿈꾸고 준비해 온 조수미 성악 콩쿠르가 정말 열리는 건가 싶어서 제 살을 꼬집어 봤어요. 저로서는 ...

송진원 특파원=12일 프랑스 중부 라페르테앵보성에서 성악가 조수미가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결승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san@yna.co.kr 2024.07.1212일 프랑스 중부 시골 마을의 라페르테앵보 성에서 만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제1회 성악 국제 콩쿠르 결승전을 앞두고 꿈을 이루게 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조수미는"이런 콩쿠르를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젊은 성악가들을 도와주고 싶었다. 저 역시 재주는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시절 콩쿠르에 참가한 게 큰 도움이 됐다"며"그래서 젊은 성악가들에겐 콩쿠르가 정말 필요하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특히"전 세계를 돌아다녀 보면 재능있는 음악가가 정말 많다. 그런데 동양이나 남미 쪽 음악가들에겐 좀 더 도움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주 무대인 유럽에 그들이 서려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수미는 본인 자신도 콩쿠르 참가 경험이 많고, 지금은 성악계 최고 권위자로서 여러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니 성악가들에게 이상적인 콩쿠르는 어떤 것이라는 그림이 그려졌다고 한다.조수미는"지원자들에게 자기소개 영상을 올리라고 했는데, 한 85%가 제 앨범을 듣거나 공연을 봤다고 하더라. 저를 보고 성악가를 꿈꿨다는 분들이 많았다"며"심사위원들이 이들 모두 '조수미 키즈'라고 했는데, 새삼 제대로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조수미는"이렇게 관심을 많이 갖고 참가할 거라고는 상상을 못 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뜻밖이었다"며"더 기뻤던 건 성악가들의 수준이 정말 놀랄 정도로 높았다는 것"이라고 참가자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송진원 특파원=12일 프랑스 중부 라페르테앵보성에서 성악가 조수미가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결승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또"무대에 서서 관중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자신이 가진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는지 그 능력도 볼 것"이라며"자기가 왜 음악을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생각이 있는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조수미는"우승자들이 바로 캐스팅될 수 있게 도와주고, 음반도 만들도록 지원할 것"이라며"콩쿠르로 끝이 아니라 빅시스터처럼 도와주려 한다"고 말했다.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만큼 그에 맞춰 우승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고민할 계획이다.조수미는"이번엔 오페라만 경연 종목으로 삼았는데,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다음엔 예술가곡이나 바로크 음악 등 다른 장르도 넣고 싶다"며"음악적으로 좀 더 어려운 도전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수미는"2년 뒤엔 더 많은 참가자가 오고 더 높은 수준의 콩쿠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제가 지구상에서 사라지더라도 이 콩쿠르가 영원히 이어져서 세계적으로 젊은 성악가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고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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