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정 아동에게 가중된 코로나19 타격..열명 중 한명은 식사해결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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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등교개학이 미뤄지면서 조손가정 아동의 57%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명 중 한명은 식사 해결도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도봉구에서 손자와 둘이 사는 할머니가 학교에서 보내온 온라인 개학 안내 문자를 보며 “온라인 클래스가 뭔지,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달 19~29일 대구·부산·전북·충북 지역의 조손가정 아동 105명과 조부모 1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조손가정 아동은 코로나19로 겪은 어려움으로 외부활동 제약, 학습활동의 어려움, 미디어 과다 사용 등을 꼽았다. 옆에서 학습이나 생활지도를 해줄 어른이 없는 조손가정 아동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시간 동안 핸드폰 게임이나 TV로 시간을 때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사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응답도 11%에 달했다.

아동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것은 마스크 등 위생용품, 생필품, 경제적 지원, IT 기기 순이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13%가 필요한 지원으로 IT 기기를 언급한 것을 고려할 때, 가정 내 IT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런 온라인 학습이 혼란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조손가정의 조부모 역시 손·자녀의 학습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부모가 가장 많이 꼽은 어려움은 경제적 어려움과 본인 및 손자녀 외부활동제약이었지만, 손·자녀의 학습활동 관리도 35%를 차지했다. 손·자녀의 미디어 사용 관리가 어렵다는 응답도 26%에 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사회안전망은 보편적인 성격과 함께 조손가정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집중 지원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온라인 학습 환경에서도 모든 아동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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