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김대중 칼럼’, 한중관계 냉각 아랑곳없이 “중국에 할 말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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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월19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의 갈등을 둘러싼 국제사회 긴장에 대해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며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 간 문제가 아니라 역내를 넘어선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조선일보 “윤석열, 중국에도 할 말 하는 여유 보였다”윤 대통령 발언이 알려지자 중국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은 즉각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세계에 중국은 하나뿐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항의했습

윤석열 대통령이 4월19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의 갈등을 둘러싼 국제사회 긴장에 대해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며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 간 문제가 아니라 역내를 넘어선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 발언이 알려지자 중국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은 즉각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세계에 중국은 하나뿐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항의했습니다. 중국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라며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 ‘부용치훼’를 인용했습니다. 부용치훼는 강한 어조로 상대방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현으로 일국의 정상에게 쓴 것은 이례적인데요.

이처럼 한중관계가 급격히 냉각되는 가운데 조선일보는 를 냈습니다. 김대중 칼럼니스트는 “윤석열 정권은 미국과의 관계를 우호에서 친밀로 격상하고, 소원했던 일본과의 관계를 정상화로 이끌더니 중국에도 ‘할 말은 하는’ 여유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윤 대통령을 추켜세웠습니다. “대만해협에서 무력적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한국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어찌 보면 원론적 입장을 천명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대만해협 관련 발언을 옹호했습니다.김대중 칼럼니스트는 “대한민국은 중국의 오만함과 한국 무시를 언제까지 참고 있을 것”이냐며 “ 더 이상 중국 대륙에 붙어있는 ‘껌딱지’ 같은 존재”가 아니기에 “중국에 대해서도 그것이 한국의 안위에 관계되는 것일 때 할 말은 하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의 대립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미국과 중국의 오래된 대립관계를 알면서도 역대 한국 정부가 균형외교를 펼쳐 온 것은 오로지 국익을 위해서였습니다. 균형외교가 곧 실리외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이 “중국 대륙에 붙어있는 ‘껌딱지’ 같은 존재”라서 중국에게 할 말도 하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감정적이거나 섣부른 대응이 한중관계에 악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국익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응해온 것입니다.미‧중 무역갈등에서 시작된 세계 주요국의 자국우선주의 산업정책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무역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수출시장이 중국을 비롯한 특정 국가에 치우치고, 수출품목이 반도체처럼 특정 품목에 치우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수출시장과 수출품목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지만, 무역 다변화 속도는 더딘 것이 사실입니다.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도 중국과의 교류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3월13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종료되고 중국 정부의 업무가 재개된 이후 두 정상 간 전화회담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4월10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중국의 초청을 받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중하는 것을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함께 중국 견제에 힘쓰는 일본도 4월2일 하야시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해 리창 총리와 회담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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