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82년생 김지영’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성에게 전가되었던 책임과 희생을 어떻게 사회가 나눠가질 수 있을까'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연극화한 '82년생 김지영'이 임산부와 여성청소년을 무료로 공연에 초대한다.제작사가 '김지영 위크'로 선포한 10월은 임산부의 날과 세계 소녀의 날이 있는 달이다.

'김지영 위크' 이벤트는 10월 10일부터 10월 16일까지다. 평일에는 여성 당사자성을 가진 누구나 특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주말에는 임산부와 여성청소년에게 무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연극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한 존재가 태어나 '여성'으로 길러지는 사회의 현상을 잘 담아냈다. 지난 9월 1일 개막한 이후 관객과 평론단의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김지영 역은 소유진, 임혜영, 박란주 배우가 맡았고, 남편 정대현 역은 김승대, 김동호 배우가 맡았다. 그 외 다수의 멀티 역할을 선보이는 배역엔 송영숙, 최정화, 홍성춘, 권태건, 도율희, 안솔지, 김원목, 장두환 배우가 출연한다.김민석 총괄 프로듀서는"주위에 연극을 소개하면 '저출산을 장려하는 극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자주 듣는다"며"임신과 육아, 그리고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이 사회의 모습을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그대로 보여준다"고 말했다.지난 9월 1일 막을 올린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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