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의 미션] 일본 지분매각 요구 처음 알린 정치인의 '쓰임'... "스톡옵션·영주권 버렸지만 미련없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인의 요즘 최대 화두다. 그는 지난 4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권에선 처음으로 네이버가 오랜 시간 공들인 메신저 플랫폼 '라인'을 하루 아침에 강제로 일본에 뺏길 위기임을 알렸다. 그 뒤로도 같은 이유로 여러 차례 카메라 앞에 섰다. 지난 13일엔 다른 당선인들과 함께 네이버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많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를 찾아 사태의 심각성을 재차 알렸다. 그럼에도 아직 '당선인 신분'이란 점이 답답할 따름이다. 조만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관련 현안질의가 열린다면"그냥 저를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말할 정도다.
- 대통령실은 13일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한다'고 했지만 '반일 프레임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네이버가 조금 더 진실되고 구체적인 입장을 주는 것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없다. 주변에서 '도대체 왜?' '미쳤어?' 할 정도로 버려야 할 게 너무 많았다. 스톡옵션, 월급, 심지어 2020년 딴 미국 영주권도 버렸다. 국적은 한국이라 꼭 필요한 절차는 아니었지만 '영주'라는 게 쭉 거주하겠다는 의미인데, 앞뒤가 안 맞아서 반납했다. 그런데 미련이 안 생기더라. '결정부터 하고 수습하고 있지만,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번 총선에서 동서를 넘나들며 골고루 어느 정도 지지를 받은 정당은 조국혁신당뿐이다. 그런 측면에서 강남좌파랄지, 엘리트들의 정당이라는 것은 프레임이다. 거기에 걸려들지 않은 국민들의 투표가 있었다. 조국혁신당이 의정활동으로 현안을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프레임은 빨리 깰 수 있다. 다만 언론 지형이 기울어져서 어려움은 있을 거다. 이 정도를 제외하면 걱정은 없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군이었는데 갑자기 견제”…미묘해진 민주당·조국혁신당 관계 앞날은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4·10 총선 연대’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 국면에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를 강조하며 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문] 김준형 '부산 엑스포 투표 직전 12개국 재외공관 신설…매표 행위라면 심각한 문제'조국혁신당 김준형 당선자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4월 30일(화)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준형 / 조국혁신당 당선자,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일본에게 '호구' 된 윤 정부... 3년 진짜 길다'[22대의 미션] 김준형 조국혁신당 당선인 "한국외교의 '구명정' 될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실, 조국 향해 '자기애가 과하다'조국혁신당 윤 대통령 4.19기념식 불참 '도둑 참배' 논평에 '발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입틀막’ 대통령경호처 차장, 병무청장 임명에 야당 “승진으로 화답” 맹폭민주당 “일벌백계해도 모자랄 판에 시혜성 영전이냐”, 조국혁신당 “윤석열 정권 밑바닥 드러난 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네이버 ‘라인사태’ 증권가 엇갈린 반응 ··· 목표주가 하향 vs 현금 확보 긍정적네이버, 라인사태 본격화 후 6% 하락 미래에셋은 목표가 12% 내리기도 “단기주가 조정...글로벌 확장 동력 상실” 현금확보로 AI 글로벌 M&A 투자기회 의견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