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가 정영선 '한국의 산천은 신이 내린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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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가 정영선 '한국의 산천은 신이 내린 정원'
한국 전통정원조경정영선: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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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덕분에 대구 기독교 학교 사택에 살며 외국 선교사들이 학교 정원에 꽃과 나무를 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했고, 고등학교 땐 학교 온실을 맡아 관리했다. 이를테면 아시아선수촌아파트와 아시아공원(1986), 예술의전당(1988), 여의도 샛강생태공원(1997), 호암미술관 희원(1997), 선유도공원(2001), 경춘선숲길(2015~2017)등이 그의 작품이다. 그렇다면 50년 조경 작업을 해온 정씨는 한국 정원이 가진 아름다움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경춘선 구간 중 운행이 중단된 일부 간을 공원화한 ' 경춘선숲길 '. 철길 일부를 보존해 경춘선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향수를 간직하도록 했다.

그의 삶은 1961년 대학 진학 때부터 남달랐다. 가족들은 그가 문학을 전공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는 서울대 농학과를 택했다. 1973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환경조경학과가 생겼을 때 1회 입학생으로 들어갔고, 대학원을 졸업한 뒤엔 1975년 청주대 조경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어 1977년 충청북도 공원묘지 계획으로 실무를 시작했고, 1980년 여성 1호로 국토개발기술사 자격을 땄다. 특히 희원 조성을 통해 그는 지형의 높낮이를 자연스럽게 살리고, 석단과 정자, 연못 등이 서로 숨겨주고 드러내도록 유연한 흐름으로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원은 또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국내 자생 화초와 더불어 신라시대 석탑을 비롯해 정원 곳곳에 무심하게 놓인 듯한 석조물이 아름다움을 더하는 곳으로도 이름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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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정원 조경 정영선: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조경 전시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선유도공원 예술의전당 경춘선숲길 땅에 쓰는 시 총친부 마당 정원 조경가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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