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빛났던 황인선 감독의 '지략'…'아직 프랑스전 남았다'
안홍석 기자=한국 축구 사상 첫 여성 대표팀 사령탑인 황인선 여자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두 번째 국제대회 경기에서 전술적 역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나이지리아는 한국 여자축구에 '천적'이나 마찬가지였다.U-20 대표팀만 놓고 봐도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 2전 전패의 열세에 있었다.황인선 감독은 5명의 수비수를 최후방에 배치했다. 수비진은 힘과 체격이 좋은 나이지리아 공격수들을 무력하게 만들었다.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더 많이 만들었다.교체 투입한 고유나가 후반 21분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황 감독은 경기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빠르고 개인기가 좋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전반전에는 미드필드에서 기다리는 전술을 썼다. 후반전에는 우리도 승리를 가져가야 하는 입장이어서 '4-3-3'으로 바꾸면서 공격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황인선 감독의 전술적 준비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으나, 상대 선수 1명의 개인 기량에 분패했다.황인선 감독은"프랑스전이 남아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잘 치러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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