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신당 필요성에 47.7% '긍정', 42.4% '부정'
최재구 기자=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준비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창당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3.6.26 jjaeck9@yna.co.kr
최평천 기자=내년 총선을 앞두고 금태섭 전 의원과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른바 '제3지대' 신당 창당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한국 정치발전을 위해 제3지대 신당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47.7%가 '그렇다'고 답했다.지지 정당별로 보면 지지 정당이 국민의힘인 응답자의 48.1%는 창당 필요성에 대해 긍정, 44.6%는 부정 답변을 했다.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창당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48.7%로,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보다 13.2%p 높았다.신당이 창당될 경우 총선에서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29.1%가 '그렇다', 60.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28.2%는 '신당 지지 의향이 있다', 63.9%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27.5%가 긍정, 65.4%가 부정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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