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의 장례가 마무리된 가운데 유가족들이 무안공항으로 돌아오고 있다. 유가족들은 오는 11일 총회와 18일 합동 추모식에 참석하거나 설 연휴 동안 차례를 지내기 위해 무안공항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인기자 11일 유족 총회·18일 합동 추모식 참석하거나 설 명절 차례 위해추가 시신 편·유류품 수색 등 사고 조사 및 유가족 지원 지속 김혜인 기자=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의 장례가 마무리된 가운데 유가족 들이 무안공항 으로 돌아오고 있다.현재 9세대가 무안공항 임시 텐트로 복귀했으며 더 많은 유가족 들이 돌아올 것을 대비해 공항 청사 2층에 쉘터 110여개에 방역과 소독 작업이 이뤄졌다.이에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경찰이 24시간 쉘터를 순찰하며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1층 편의점 주류 판매도 당분간 제한된다.
국토부는 오는 20일까지 유가족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후속 대책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사고 조사와 수색 작업도 쉼 없이 이어간다.또 신원이 확인된 유류품 중 160명의 320점 중 145명의 284점을 가족들에게 인계했다.공항 1∼2층을 오가는 계단에 마련된 추모 메시지는 유가족 의사에 따라 인도하거나 향후 조성될 추모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박한신 유가족 대표는"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그 과정을 유족들이 소상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세부적으로 하는 일들을 잘 설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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