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 당국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 관련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 신체 일부와 유류품을 수습하는 작업도 이틀째 이어지며, 미국 NTSB 조사단이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사고 기체에서 수거한 FDR 외형이 일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고, NTSB로 직접 보내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어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주형기자 이틀째 야간 수색, 美 NTSB 조사단 조사 합류 예정…사망자 164명 신원확인 이주형 기자=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 관련 경찰과 소방 당국이 야간에도 합동 감식을 지속하고 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남경찰청·전남소방본부 등 조사 당국은 30일 오전 7시 40분께부터 오후 8시 현재까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 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와 소방 구급대가 사고 현장 을 수시로 들락거린 가운데, 감식팀은 수거물이 담긴 종이상자를 계속해서 차량으로 옮기는 작업으로 분주했다. 항공사고 원인 규명에 핵심 역할을 하는 비행자료기록장치와 조종실음성기록장치는 전날 이미 수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 기체에서 수거한 FDR 외형이 일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고, 훼손 정도에 따라 향후 NTSB로 직접 보내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어 원인 규명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앞서 당국은 전날 인력 1천572명, 장비 228대를 동원한 광범위한 수습·수색 작업을 벌여 11시간여 수색 끝에 사망자 179명을 모두 수습했다.참사 이틀째인 이날 밤까지 무안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서는 온전히 수습하지 못한 승객의 유해를 추가로 수습하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전까지도 사고 현장에서는 사망자 신체 일부와 유류품을 담은 사체망이 계속해서 옮겨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이날 오전 141명에서 이날 오후 8시 기준 18명이 추가돼 164명으로 늘었다.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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