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주고 있다'\r제주도 현수막
제주4·3연구소는 22일 성명을 내"우리공화당 등 5개 정당·단체가 4·3을 왜곡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며"추념식을 앞둔 시점에서 벌이는 이런 행위는 유족과 도민사회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현수막에는"제주4·3 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여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라고 적혀 있다.연구소는"막말을 넘어 4·3 희생자와 유족들은 물론 제주도민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주고 있다"며"명백히 역사를 왜곡한 현수막을 철거하라"고 촉구했다.오영훈 제주지사도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최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4·3 망언에 이어 일부 보수 정당까지 4·3을 폄훼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현수막을 도내 곳곳에 설치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유추해보면 김일성, 모스크바 등의 상부 지령을 받아서 시행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4·3도 상부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이며 도민 자발적으로 일어났다는 것은 황당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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