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중국 자본에 팔렸던 송악산 일대 사유지를 다시 사들이기로 했다. 도는 올해 추가경정과 내년 본예산에 각각 151억 원, 259억 원 등 모두 4백억 원 가량을 편성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송악산 일대는 1995년 유원지 지정 이후 중국 신해원유한회사(이하 신해원)가 2013년부터 유원지와 주변 지역 토지를 매입...
제주도가 중국 자본에 팔렸던 송악산 일대 사유지를 다시 사들이기로 했다. 도는 올해 추가경정과 내년 본예산에 각각 151억 원, 259억 원 등 모두 4백억 원 가량을 편성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송악산 일대는 1995년 유원지 지정 이후 중국 신해원유한회사가 2013년부터 유원지와 주변 지역 토지를 매입해 숙박시설과 휴양·특수시설, 공공편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2020년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제주도의회에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부결됐고, 같은 해 원희룡 전 지사가 난개발을 제한하는 내용의 '송악 선언'을 발표하면서 관련 행정 절차가 중단됐다. 지난해 7월에는 사업 부지를 포함한 일대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이 무산됐다. 이후 신해원은 제주도를 상대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네 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제주도가 토지를 매입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다만 신해원이 토지를 매입했을 당시 금액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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