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설 연휴 마지막 날 전편 결항으로 마비됐던 제주국제공항이 사흘 만에 또다시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오전에만도 65편이 결항했다고 하는데요.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황보선 기자!또 강풍 때문에 제주공항이 마비된 건가요?[기자]네, 마비까지는 아닙...
또 예정 시각보다 30분 넘게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지연 운항도 19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번 운항 차질도 설 연휴 마지막 날과 같은 이유에서 비롯됐습니다.제가 방금 막 제주공항에 도착한 한 승객의 얘기를 들어봤는데,"항공기 동체가 여러 차례 흔들리면서 불안하게 착륙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강풍과 급변풍이 부는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과 국제선 470여 편 모두 결항했고, 4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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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시간 만에 운항 재개된 제주공항…정상화까지는 아직설 연휴 마지막 날 수만 명의 발이 묶였던 제주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다시 여객기가 뜨고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아직도 제주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있어서 공항이 정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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