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장관 후보자, 결국 사퇴...마지막까지 “의혹들 다 허위”newsvop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와 병역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2022.04.17. ⓒ뉴시스
이어 “실제로 수많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밝혀진 바가 없으며,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들의 제시를 통해 이러한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정호영 경북대학교 병원장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정회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는 보습. 2022.05.03. ⓒ뉴시스
딸과 아들은 모두 경북대 의대 편입에 성공했는데, 모두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을 지낼 때였다. 특히 아들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원장이 된 뒤 처음 신설된 지역인재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했으며, 자녀들 편입학 시험 심사위원장은 정 후보자와 같은 대학교를 나온 1년 선배가 맡았고, 정 후보자와 논문을 함께 썼던 의대교수 여러 명이 심사위원을 맡아 정 후보자 자녀에게 최고점을 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정 후보자 측은 “블라인드 전형이 이뤄졌다”고 반박했으나, 이 또한 사실과 달랐다. 2017~2018년 편입학 구술면접 시험은 자녀들의 얼굴·이름 그리고 수험번호까지 모두 노출된 상태로 치러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에서 활용한 논문에 대한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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