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향한 여권의 사퇴 압박에 대해 '임기가 있으니 자기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겠냐'며 사실상 사퇴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최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운규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수사하는 것을 놓고 민주당이 '정치보복'이라 반발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민주당 정권 때는 안 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우리나라에서 정권이 교체되고 나면 형사 사건 수사라는 건 과거의 일을 수사하는 것이지 미래의 일을 수사할 수 없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향한 여권의 사퇴 압박에 대한 질의응답에서도 윤 대통령은 사실상 사퇴론에 힘을 실었습니다.'두 위원장과 함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국무회의에 필수요원 즉 국무위원이 아닌 사람들이 앉아 있으면 비공개 논의도 많이 하는데 다른 국무위원들이 마음에 있는 얘기들을 툭 터놓고 할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상혁 위원장과 전현희 위원장은 지난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참석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고 윤 대통령이 주재한 두 번의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 위원장 임기는 내년 7월까지, 전 위원장 임기는 내년 6월까지로 모두 1년여의 잔여 임기가 법으로 보장돼 있지만 최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들을 향해"물러나는 게 정치 도의상 맞는다고 본다"며 자진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정치보복, 사법살인'…'대장동 수사'에 격한 반발이 의원은 서울 중앙지검 대장동 수사팀이 이 의원의 성남 시절 배임 혐의 입증을 위한 수사를 진행한 사실을 전한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檢 이용한 정치보복 시작…사법살인 기도 중단하라'(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15일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면서 자신을 피의자로 특정했다는 언론 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상호·이재명 반발에…한동훈 '정치보복 아니라 중대범죄 수사''그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r산업부 블랙리스트 우상호 이재명 한동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