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의 노무현, 고민정의 노무현 노무현 정청래 민주당 고민정 박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는 자당 출신 대통령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그중 하나는 당연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정청래, 고민정 최고위원이 서거 14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의 이름을 '호명'한 것 역시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이들이 각각 '노무현'을 다시 부른 까닭은 달랐다. "노무현 대통령의 공천혁명도 기득권의 반발에 부딪혀야 했습니다. 개혁에는 항상 반항과 반발이 뒤따릅니다. 민주당의 대의원제 폐지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의원제 폐지, 개혁의 길로 가야 합니다. 정당 민주화의 핵심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저부터 국회의원의 대의원 장악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
첫째,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윽박질렀습니다. 민주당의 쇄신을 외친 청년정치인들을 '8적 수박'이라며 좌표찍기와 문자폭탄을 퍼부었습니다. 둘째, 코인 투자가 불법이 아닌데 뭐가 문제냐고 말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코인은 불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국회의원에게 개인의 권리를 제한하는 겸직 금지와 재산 공개라는 제도가 왜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 검찰의 야비한 표적수사의 결과물이라고 말합니다.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판단은 우리가 아닌 국민들에게 맡겨야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확연한 지지율 추락은 경험치 못한 탓일까. 가끔 민주당 의원들은 '정권교체 직후 야당 지지율이 이 정도면 대단하다'고 말했다. 2021년 전당대회 송영길 캠프의 돈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 등이 연이어 터져도 30%선을 유지하니 괜찮다고 믿는 것일까. 그 사이 계파 간 틈은 점점 더 벌어졌다. 저마다 '당을 위한다'고 하지만 뒤돌아서면 '저 사람은 분명 공천 때문에 그런다'는 손가락질이 반복 중이다.
가장 최근 실시한 5월 3주차 조사에선 '44%-29%'으로 일부 회복됐지만, 이런 흐름이 좋지 않다는 건 분명하다. 지난해 9월 와 만난 이관후 전 민주당 새로고침위원회 간사는"어느 여론조사에서 핵심 지지층인 40대 남성이 떠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더라"며"'코어'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또"집권할 수 있는, 확장할 수 있는 전략을 보여주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그때 코어가 빠진다"며 민주당의 고민을 당부했다.다시 최고위 상황으로 돌아가 보자. 애석하게도 정청래 최고위원이 호명한 '노무현'은"확장할 수 있는 전략"과는 너무나 멀다.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대의원제 폐지'는 일견 타당해 보이지만, 당의 현 상황이 그렇다. 대의원제 폐지는 강성지지자들이 꾸준히 요구해온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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