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선전매체를 통해 태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습니다. \r정청래 태영호 제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제주 4·3은 김일성 지시였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을 향해 “그럼 북한이 태 의원에게 한 말도 그대로 믿어도 되냐”고 받아쳤다.정 의원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그렇게 가르치는 것을 신봉한다면 북한에서 얘기하는 것이 다 옳으냐. 본인은 그걸 다 믿고 있냐. 그러면 북한에서 태영호 의원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방송으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대로 우리가 믿으면 되나. 그걸 묻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은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지난 2020년 8월 구역질, 인간쓰레기 등 원색적인 단어를 사용해 태영호 의원을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태영호 의원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도 펼쳤다. 우리민족끼리는 “사회주의 조국의 혜택 속에 근심 걱정 없이 자라나 대외일군으로 성장했지만 변태적이며 나태한 생활을 일삼고 미성년강간과 국가자금횡령, 국가비밀을 팔아먹는 엄중한 범죄를 저지르고 남한으로 도주한 배신자, 범죄자, 더러운 인간쓰레기가 바로 태영호”라고 주장했다.태 의원은 4·3 관련 발언에 사과를 요구하는 여론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면 무엇을 사과해야 되는지, 왜 사과해야 될지, 어떤 점에 대해서 사과해야 될지, 이 점이 먼저 규명돼야 한다”고 에둘러 사과를 거부했다.이 기사 어때요 이해준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태영호, ‘4·3사건 발언’ “어떤 점에서 사과해야 되는지 납득 안돼”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제주 4·3 사건 75주년”이라며 “4·3 사건은 남로당의 무장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남로당과 아무런 관계가 없던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낸 현대사의 비극”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주 찾은 민주당, 4·3 폄훼 이어 추념식 불참하는 여권에 “윤 정부 민낯”“윤석열 정부의 퇴행적 모습 때문에 4·3을 부정하는 극우세력까지 활개 친다.” * 소액후원으로 민중의소리에 힘을! 전화 1661-04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 안 가고, 극우 날뛰고... 민주당 '정부여당 때문'대통령 안 가고, 극우 날뛰고... 민주당 '정부여당 때문' 4.3 국민의힘 윤석열 극우단체 역사왜곡 박소희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3 폄훼' 지적에... '앵무새 답변' 반복한 한덕수한덕수 국무총리가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극우단체 등의 4.3 폄훼 논란이 특별법 위반이라는 질문에 또 '빠져나가기'로 일관했다. 그는 단지 '정부는 무고한 4.3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수차례 반복했다. ✔ 자세한 기사 보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